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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 Story

유럽에서 아시아로 저가항공 배낭여행 -3- 프랑스 첫째 날 2, 인셉션 촬영지 비라켕다리,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쾨르 성당

 

 

 

- 안녕하세요 리디스코입니다.

프랑스에서의 첫 째날은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해가 저녁 11시는 되야 지는 프랑스를 아침 일찍부터 돌아 다녔습니다.

프랑스는 지하철이 역 사이가 가깝고 3일 무제한 패스를 끊어서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 오늘의 1차 여정

하루만에 노트르담성당, 몽쥬약국, 에펠탑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왔습니다.  

에펠탑 바로 맞은 편에 샤이요 궁이 있는데 그 곳은 그 날 출입이 금지되서 가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에펠탑배경의 멋진 사진이 그 곳에서 찍히는데 딱 하루 전날은 프랑스의 기념일인 독립기념일 축제를 해서

하루 쉬는 거였는지 아무튼 닫아있어서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숙소로 가려고 지하철을 타려는데 다리가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찮게 인셉션 촬영지인 비라켕다리(Bir-hakeim bridge)였습니다. 좀 멋진 사진들을 찍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라켕다리를 뒤로하고 생투앙 벼룩시장을 들렀다가, 땀을 너무 흘려서 숙소에와서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얼마나 됬다고 컵라면에 햇반을 꺼내들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해외에서 먹는 라면맛은 기가막혔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채우고 났는데 해가 지지않으니 밖에를 또 나가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 오늘의 2차 여정

힘이 넘치는 두 청년은 숙소가 몽마르뜨 언덕 바로 뒤편이라는 것을 알고 길을 향했습니다.

멋진 유럽의 골목길과 언덕을 천천히 따라 올라가니 몽마르뜨 언덕의 성당인 사크레쾨르 성당이 보였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받은 유럽건축물의 기운이 밀려 와서 그 곳에서 프랑스의 정기를 받았습니다.

언덕에서 에펠탑이 보일정도로 낮은 건물들로만 있는 파리는 역사의 도시임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100년도 더 된 건물에서 솔직히 불편한 생활을 하지만,

역사의 산물인 파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법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음을 깨닫고 나니 그들이 대단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져물어 가면서 석양을 바라보니 드디어 밤이 되었음을 실감하고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하루가 아주 길었지만 잠이들지 않는 밤이였....은 거짓말 너무 푹자서 아침에 8시도 안되서 일어났습니다^^....

 

- 이번 포스팅 여행경비

02.00 유로 - 사크레쾨르 성당 기념주화

 

 


 

 

- 비라켕 다리 / Bir-hakeim bridge -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을 마주보고 왼편으로 쭉 오다보면 Passy역 바로 앞에 있는 다리입니다.

아예 Passy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 처럼 인셉션에서 나왔던 다리입니다.

제가 딱 보고서 이거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알고보니 영화 속 그 장소였습니다.

인셉션이 아니라도 [내셔널 트레져], [택시], [아멜리에] 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멋진 다리였는데 멋진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 사진출처

http://movie.daum.net/moviedetailPhotoView.do?movieId=50364&photoId=604301#movieId=50364&photoId=618760&page=11

http://www.filmsprung.ch/?p=6749

http://film.sapientia.ro/hu/hirek/megjelent-az-acta-universitatis-sapientiae-film-and-media-studies-5-szama

 

 

 

 

에펠탑을 나타내는 포즈였습니다. 에펠탑을 본 기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더위를 먹은 것 같습니다)

 

친구의 얼굴은 매너로 가려주고!

비라켕다리는 2층이 철로라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이름은 Passy.

지하철을 타고 생투앙 벼룩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짝퉁명품 같은 걸 파는 좌판이 쭈욱 있었습니다.

남재문 같은 좌판만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주변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가 많았는데 그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갔었던 것이였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다시 가기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마음은 접어 두려고 합니다.

 


 

 

- 몽마르뜨 언덕 / 사크레쾨르 성당 -

몽마르뜨 언덕이라는 말은 많이 해보았지만 그 곳이 어떤지는 궁금했다.

여행가 까페에 가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이 많았지만, 지갑조차 들고가지 않았다.

파리 전체가 보이는 몽마르뜨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하루의 피곤함이 사라졌다.

그 언덕에서 파리 전체를 바라보는 사크레쾨르 성당의 위엄 또한 엄청났다.

아주 멋진 또 하나의 성당!

 

 

 

 

 

 

 

저기 계신 흑형분들이 기념품들을 파는데 에펠탑 모형정도는 흥정을 해서 사도 괜찮다.

 

빌딩과 산에 둘러 쌓인 서울과 달리 5층 정도의 건물로만 이루어진 파리의 시내는 고풍스러웠다.

성당에서 살짝 누워서 있었는데 정말 시원했다.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가?

보인다!

내려올때쯤 되니 밤의 성당 모습이 압권이였다.

 

    

 

일반 가정집 문조차 예술이다.

 

 

 

 

둘째 날은 오르쉐미술관, 튈트리 정원, 콩코드 광장, 백화점거리, 마들렌성당, 앵발리드,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을 구경했다.

하루가 엄청길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 엄청 힘이 들었다. 

P.S 현재 글을 쓰는 밤 태풍이 부는지 바람이 엄청불어댄다. 강풍에 창문이 깨질 것 같다. 유대균씨도 잡히고 어수선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