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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 Story

유럽에서 아시아로 저가항공 배낭여행 -2- 프랑스 첫째 날 1, 힘들지만 시테섬의 생샤펠, 노트르담성당, 몽쥬약국, 그리고 에펠탑!

 

 

 

- 안녕하세요 리디스코입니다.

이번 여정은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프랑스의 아침부터 무슨일이 있었는지 적어 보았습니다.

유럽은 위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에 해가 오래 떠 있습니다. 하루를 2일처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빡빡한 일정이라니!

 

 

- 여행의 시작

프랑스에 도착을 해버렸습니다. 밤새 비행기를 타고왔지만 시차 때문에 오전 7시 반에 파리에 도착했구요.

이제 RER 열차를 타고 파리시내로 들어갑니다.

같이 여행을 간 J군은 철도를 전공하는데 그 친구 말에 따르면 프랑스 지하철은 100년이나 됬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된 역엔 예전에 화장실이 없어서 아무데나 볼 일을 보는 바람에 냄새가 났습니다.

가장 프랑스에 여행객이 많은 7월 8월 성수기여서 그런지 숙소를 몽마르뜨 언덕 뒤편에 잡았습니다.

서울로 치면 서경대학교 쯤 위치합니다. 일단 시간이 없지만 너무 피곤해서 두 시간 정도 잠을 보충하고 길을 나섭니다.

 

- 파리를 누비는 청년 둘

이미 파리에 들어서면서 부터 멋지고 오래된 건물들에 취해있었지만, 책에서만 봐오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과 유적을 볼 생각을 하니 더운 것도 다 까먹었습니다. 여행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엄청나게 바삐 돌아 다녔습니다.

우리 나라의 여의도인 시테섬에 가서 노트르담 성당을 봤습니다. 저는 천주교(요즘은 안 가지만..)를 믿으면서

미대생이라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J군이 몽쥬약국은 꼭 가야하는 곳이라며 몽쥬약국에 가서 질 좋은 프랑스 화장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야하는데 우리나라 63빌딩 처럼 멀리서도 보이는 그 느낌아시죠?

상상하는 것 이상의 멋진 거대한 조형물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잘나올 때까지 사진을 연신 찍어대는데 힘들어서 기력이

없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꾸밀 수 도 없고, 모자없이는 햇볓도 너무 심하고 땀에 범벅이 되서

사진이 죄다 개인 소장용입니다. 이제 보러 가실까요?

 

 

- 이번 포스팅 여행경비

09.50 유로 - RER 북역행 티켓

23.40 유로 - 지하철 3일권

01.00 유로 - 젤리로

63.00 유로 - 프랑스 숙소 2박 3일(선결제금 제외)

32.37 유로 - 화장품

02.00 유로 - 엽서

02.00 유로 - 음료

05.50 유로 - 식사

 

 

요렇게 정리를 해왔습니다. 여행중 모았던 영수증입니다.

 


 

 

 

- 샤를 드 골 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샤를 드 골 공항에서 파리시내로 들어가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버스, 열차, 택시 뭐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유용한 RER열차!

 

RER열차는 지하철이랑 조금 다르게 경춘선, 경의선 처럼 조금 더 긴 노선을 갑니다.

 

열차 판매기가 RER용과 지하철용이 있는데 RER전용 기계에서 열차표를 구매합니다.

 

RER노선 파리 북역(Gare du Nord)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지하철 3일 무제한권을 사고 숙소로 갑니다.

 

샤를 드 골 공항역의 엄청난 인파. 파리의 관문, 프랑스의 관문, 유럽여행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수도권 지하철에서는 없어진 마그네틱 티켓, RER과 지하철의 티켓은 모양이 같은 마그네틱 티켓입니다.

 

 

조금은 오래되 보이는 숙소가 있는 지하철역(Jules Joffrin)

 

14시간 비행기의 참사, 이 사진은 샤를 드 골 공항의 경전철입니다.

저 베낭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문제 였습니다.

엄청난 무게 때문에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을 때 평소에 입던 바지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굵어져서...

 


 

 

 

 

- 프랑스 파리 게스트하우스(Le Montclair Hostel)

 

숙소가 역에서 멀지 않았지만, 시내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을 타면 금방 닿는 거리라 문제가 없었다.

 

위에 영수증에 적힌 것처럼 아침에 씨리얼, 빵, 커피, 음료가 나왔지만

 

방에서 와이파이가 안됬다. 한국인이 가면 안되는 숙소

         

 

 


 

 

 

- 시테섬

 

파리의 여의도 시테역이다.

 

시테역에는 마리 앙투와네트가 죽기 전 머무른 콩시에르쥬리, 최고재판소, 생샤펠, 그리고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

 

생샤펠은 돈을 내야되고 오래 기달려야 되서 들어가지 않았다.

 

시테역 바로 옆 최고 재판소

 

 

 


 

-  노트르담 성당

초기 고딕양식의 성당

내가 고딕양식의 건축물을 내 눈으로 보다니!

건축물의 디테일이 이정도가 가능한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왔습니다

 

 

 

 

         

디테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종교의 힘으로 예술이 살아나고 그 예술은 종교를 지탱하고

 

 

 

 

노트르담 성당에서 다리를 건너면 보이는 멋진 건물입니다.


 

 

 

- 몽쥬약국

몽쥬역에는 출구 바로 앞에 몽쥬약국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엄청 많은 약국이 있습니다.

왓슨 처럼 되어 있는데 화장품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비오템하고, 르네휘테르 샴푸, 핸드크림, 립그로즈 등 을 사왔습니다. (더 사지 못 한걸 후회합니다...)

일정금액 구매시 택스리펀 가능 합니다. 비쉬, 라로슈포쉐, 달팡, 유리아쥬등 엄청 많습니다.

몽쥬약국 사진은 없어요.

 

 


 

 

 

- 에펠탑

드디어 두근대는 마음으로 에펠탑을 보러갑니다.

에펠탑? 에펠탑!

 

    

 

 

위 아래 파노라마가 어딘가 이상하죠?

 

 

 

 

 

 

말이 필요 없는 에펠탑이였습니다.

에펠탑이 처음 생겼을 때엔 에펠탑을 흉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프랑스의 랜드마크가 되어있습니다.

랜드마크 건설! 사람들이 엄청많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펠탑 바로 맞은편에 샤이요궁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제가 갔던 날은 그 전날에 독립기념일 행사를 해서 정리를 하느라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프랑스는 여름에 해가 저녁 10시 반에도 떠 있습니다.

하루를 엄청 길게 썼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첫째 날 2 !

지하철역으로 무작정 걷다가 인셉션 촬영한 곳에서 사진찍고,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