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분좋고 남도 기분좋은' 해외여행 선물 학개론 - 저렴한 해외여행 선물 준비방법
- 안녕하세요 리디스코입니다
여행다니기 좋아하는 마지막 학기를 남겨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몇 번씩 고민하게 되는 해외여행 선물에 대해서
글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그런 고민을 하다가 얻은 결론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적은 경험일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본 대마도 벨류마트]
- 해외여행 선물의 의미
해외에서 좋아하는 과일도 먹고 수영도 하고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예술품들 보면서 느낀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현지의 맛을 느끼면서 나 자신에게는 많은 선물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을 블로그의 글로 남들에게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다녀온 곳의 기쁨을 사물을 통해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에 다녀와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느낌을 함축시킬 만한 선물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사오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아쉽지만
해외여행의 선물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여행지에서 얻은 느낌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
- 해외여행 선물의 종류
해외여행의 선물을 굳이 나눠보자면,
1.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것
2.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1번의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것의 예로는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물건들 전부하고, 세계적 기업의 물건이나 식품같은 것들외에도 많은데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데 왜 외국에서 사는냐 하면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한국에서 비싼화장품이 프랑스 파리의 몽주약국에 가면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최저가 19,190원인 르네휘테르 포티샤 샴푸는 현지에서 7.99유로 (약 11,250원)에 판매되고있으니
약 8,000원이 차이가 납니다. 대부분이 공산품이 그렇습니다. 명품, 화장품 이런 것들이 외국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에서도 구하기 쉬운 것들을 외국에서 사오는 것입니다.
왼쪽 르네휘테르 포티샤(Rene Furterer Forticea) 현지가격 7.99유로 = 약 11,250원 국내가격 19,190원 |
오른쪽 레노 핸드크림 현지가격 2개에 3.99유로 = 약 5,620원, 1개에 2,810원 국내가격 11,800원 |
심지어 이 가격도 해외 구매대행같은 사이트의 가격입니다.
내가 가는 나라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2번의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의 예로는 현지 식료품이나, 서적, 관광지기념품 등이 있을 것 같아요. 또는 그 나라에서 사야 의미가 있는 것이 있죠
[좌] 태국 길거리 시장에서 산 가방
[우]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일본 아이봉(눈세척제)
[좌] 앙코르와트에서 산 마그네틱, 엽서와 함께 가장 흔한 기념품이죠
[우] 터키에서 산 나자르본죽(악마의 눈, 악귀를 쫓는) 팔찌
[좌] 바티칸 성당에서 산 묵주
[우] 바티칸 성당에서 산 작은 십자가
이렇게 외국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있거나,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그 나라에서 구매했을 때 의미가 큰 이런 선물들이 2번에 해당한다.
1번의 선물도 좋지만 2번의 선물이 받는 사람이 더 감동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해외여행 선물의 준비방법
다음,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에 'ㅇㅇ나라에서 꼭 사야하는 것' 이라는 검색을 하면 대부분 어떤 물건들이 저렴하고,
해외에서만 살 수 있는지 대부분 나와있다.
가이드북에도 유명한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나와있기 때문에 체크를 해두는 것이 좋다.
준비는 그 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고, 현지에서 특색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좌] 일본 대마도 자판기
[우] 터키 이집션 바자르인지 그랜드 바자르인지 헷갈림
[좌]인도 첸나이 커다란 몰
[우]말레이시아 몰
- 해외에서의 선물 구매방법
선물을 살 수 있는 곳은 엄청 많다. 공항에서도 살 수 있고, 자판기에서도 살 수 있다.
파는 곳은 많다. 면세점이 저렴하다면 면세점에서 사고, 좌판이 싸다면 좌판에서 사면 된다. 정보는 인터넷에 가득하다.
큰 백화점의 마트보다 홈플러스 같은 현지인이 이용하는 큰 마트가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여행중에 현지인이 이용하는 큰 마트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언제나 비싸다.
그리고 마그네틱이나 엽서, 팔찌, 맥주잔 받침 같은 것들은 대부분의 나라에 있는 차이나 타운이 제일 저렴한 것 같다.
[상,하] 태국의 빅C(Big C)마트인데 식료품과 공산품이 모두 저렴하다. 이런 곳을 가서 하루 날잡고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받는 사람이 좋아 할 만한 선물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그 사람을 생각하느냐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가족, 친구, 동료 정도로 나눠보자. 내가 좋아하거나 친한 사람에게 조금 더 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니 잘 챙겨보자.
나의 예를 들자면, 부모님에겐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다 드린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립스틱을 주로 사다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마그네틱이나 엽서, 팔찌 같은 것과 현지의 과자를 함께 포장해서 준다.
동료는 학생이기에 없지만, 학생회를 같이 하는 친구들에게는 위에서 친구들에게 나눠준 것보다 조금 덜 넣어서 준다. (많은 인원 때문에)
굳이 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안줘도 된다. 괜히 고민하지말자.
나는 내가 일해서 돈을 벌어서 지원같은 걸 받지않고, 저렴하고, 베낭을 가볍게, 자주 여행을 가기 때문에 매번 해외여행 선물을 주게 되지만,
내가 받은적은 별로없다. 남들이 해외여행을 자주 하지않기 때문이지만, 난 그래도 언제나 그들의 선물은 약소하게 준비한다.
- 필자의 선물 준비 방법
드디어 나의 선물을 공개한다. 패키지 여행을 가서 쇼핑을 하면서 사온 이상한 약이나, 버섯, 뭐 이런 것들은 생각보다 필요가 없어서
비싼 돈을 주고 선물을 사다줘도 반응이 시큰둥한 경우가 있다. 나는 그래서 그냥 언제나 먹을 것을 준비한다.
그냥 외국글자만 써있고 먹는 거는 언제나 평타 이상이다. 어른들은 차나 커피도 좋아하시기도 한다.
부모님 선물은 면세점에서 구매한다. 깔끔하고 깨끗한 현지 물품도 괜찮다. 차나 커피도 좋다.
1. 마트에가서 장을 본다.
엄청나게 산다. 내가 언제나 한가득 사와도 대부분 3만원 선에서 끝난다.
우리나라의 초코파이를 사면 큰 상자에 초코파이가 낱개로 포장되어 들어있다. 그런 박스과자를 사서 하나씩 모아서 포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 포장을 한다.
친밀도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언제나 갯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니 친한 놈은 더 주고 한다.
2014.7 태국여행
2013.2 세부여행
2014.2 싱가폴, 말레이시아 여행
이렇게 과자, 스틱커피, 젤리, 초코볼, 현지 기념품 등 이렇게 포장을 하면 아마 개당 1000원~2000원 정도 가격이 나온다.
나는 다이소에가서 지퍼백을 사서 쓰는데 좀 더 신경쓰고 싶은 분들은 작은 종이백이나 박스를 이용하자.
뭐 그렇다고 과자만 사는 건 아니다...
그리고 배낭여행 같은 경우엔 여러나라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선물을 처음부터 많이 사면 짐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최대한 마지막 여행지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꼭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것만 사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은 400불 이상 사용시 관세를 물리는데 법은 지켰으면 합니다.
가끔 생망고, 비첸향 육포같은거 사시는 분 있는데 반입금지입니다.
지킬 건 지키자구요.
- 마무리
별로 한 이야기는 없는데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매번 여행가는데 빈 손으로 오는 것도 뭐한 일이죠.
저렴하게 위에 사진처럼 포장을 해서 준다면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해외여행 되시고, 너무 선물에 고민빠지지 마세요.
자신의 기쁜 여행 만큼 남에게도, 기쁜 선물 주도록 해보세요.
주는 기쁨도 생각보다 크답니다.